타임박스 플래너 200% 활용법 : 일론머스크 따라잡기

타임박스 플래너는 30분 단위로 쪼개진 박스에 할 일을 배치하는 단순한 도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노션에서 타임박스를 활용하고 있는데 1. 의도적인 마감기간 설정 2.시각화 이 두가지가 큰 효과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시간을 낭비하는 ‘투두리스트’를 쓰고 있나요? 투두리스트에는 아주 치명적인 오류가 있습니다. 바로 시간 제약이 없다는 것입니다. 시험 직전, 집중력이 최고조에 달하는 경험 해본적 있으실 겁니다. 과연 우연일까요? 아니요. 뇌과학입니다.

타임박스가 작동하는 원리

단순 나열을 넘어, 시간을 “예산”쓰듯이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오늘 해야할 모든것을 적고, 가장 중요한 3가지를 추리고, 시간 블록에 배치하여 강제로 완료하도록 하루를 설계하는 방식입니다.

일론머스크가 타임박스를 쓰는 이유

출처 Youtube@thomasfrank

일론머스크는 5분단위로 블록을 설정한다고 합니다. ‘나중에 해야지’라는 여지를 주지 않고, 정해진 블록 안에 무조건 시작합니다. 또한 할당된 시간이 끝나면 완료여부와 관계 없이 다음 블록으로 넘어갑니다. 불필요한 완벽과 과몰입을 방지하기 위해서죠. 가장 핵심 업무를 먼저 배치하고 나머지를 배치합니다.

사람의 뇌는 남은 시간에 따라 집중도가 달라집니다. 시간이 많으면 미루고, 데드라인이 가까우면 몰입합니다. 이는 보상회로에 관련된 뇌과학에 의한 작용입니다.

타임박스 플래너 200% 활용하는 4단계

생산성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타임박스 루틴을 소개합니다.

1. 오늘 해야 할 모든일 Brain Dump

일단 머릿속을 비우고 시각화 합니다. 오늘 해야할 모든 일을 쏟아내듯 적는 Brain Dump라고 합니다. 이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비현실적인 계획입니다. 블록 사이의 시간을 고려하여 할일을 적어내세요. 30분안에 끝낼 수 있는 수준으로 세분화하여 작성합니다.

2. 무조건 끝내야하는 3가지

오늘 반드시 해야하는 3가지를 고릅니다. 이 세가지 Task가 오늘 타임박스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본인의 집중력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 이를 배치합니다. 이메일 확인등 간단한 업무는 점심 직후에 배치합니다.

3. 칼같은 시간 준수

무조건 배치한 시간블록을 준수합니다. 못마쳤어도 그대로 종료합니다. 남은 일은 나중에 따로 처리합니다. 이 방식은 시간 경계 없이 흘러가는대로 일하는 습관에 도움이 됩니다. 칼같이 끝내는 대신 내일 타임박스 플래너에는 조금 더 세분화하여 30분 안에 끝낼 수 있도록 반영하면 됩니다.

4. 회고하기

타임박스 플래너를 마치고 회고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어떤 task가 예상보다 일찍 끝났는지, 오래걸렸는지 파악하세요. 오늘 덜 끝낸 일을 확인하고 이유를 잠시만 생각해 보세요. 왜 못끝냈는지, 어떤 부분이 집중력을 흐트러뜨렸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10분의 짧은 회고만으로도 다음 타임박스 플래너는 현실적으로, 견고하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플래너를 넘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일론머스크의 하루, 노션 템플릿으로 경험하세요

타임박스 플래너를 활용하면 무었을 했는지, 무엇이 나를 방해하는지, 언제 집중이 잘 되는지가 한눈에 보이게 됩니다. 이것이 반복되면 밀도있는 하루를 보내는 시스템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게 됩니다. 종이로 된 플래너는 많이 보이는데 노션은 많이 없더라구요. 저는 노션에서 타임박스 플래너를 쓰고 있습니다.

  • 수정이 쉽다.
  • 매일 매일의 타임박스를 노션에 기록할 수 있다.
  • 따로따로 하는것이 더 비효율 적이다.

위와 같은 이유로 저는 종이나 태블릿 대신 노션 타임박스 플래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순 플래너를 넘어 이제 할일을 관리하는 시스템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노션 사용자시라면, 한번 고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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