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 잘 쓰는 법 3가지 썸네일

가계부 잘 쓰는 법 3가지 그리고 90%가 놓치는 한가지(노션 가계부 공유)

가계부 잘 쓰는 법을 검색하는 분들 중 90%는 놓치고 있는것이 있습니다. 혹시‘가계부를 쓰는 알뜰살뜰한 나’에 취해 본질을 잊지 않으셨나요? 오늘 말씀드릴 3가지 방법과 가장 중요한 한가지를 보고 한번쯤 되돌아 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추가로 아래에서 노션 무료 가계부를 공유합니다.

“1”원 단위까지 꼼꼼히 작성하는 알뜰 살뜰한 나”에 취하지 마세요.

1. 목적 없는 기록은 쓰레기다

대부분 엑셀이나 노션, 혹은 수첩 가계부를 사용하고 계실겁니다. 대부분 ‘얼마를 썼는지’ 기록하는데에만 집중합니다. 하지만 가계부를 ‘활용’하는 사람들은 기록하기전에 얼마를 쓸지 먼저 결정합니다. 단순 지출 내역 기록 행위는 미래의 내 재정 상태를 바꾸지 못합니다. 따라서 기록하기전에 예산을 기반으로한 의사결정이 먼저입니다. 이것이 선행되어야 비로소 지출을 기록하는것이 의미가 생깁니다.

2. 가계부 잘 쓰는 법? 일단 강박을 버리자

호기롭게 가계부를 작성해 보지만 한두달만에 중단하게 됩니다. 가장 큰 원인은 ‘모든 지출을 꼼꼼히 기록해야지!’라는 강박 때문입니다. 식비, 주거, 쇼핑, 보험, 교육, 취미, 교통, 통신.. 모든 카테고리를 나누고 꼼꼼히 기록하려는 강박이 우리를 지치게 만들고 숙제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가계부를 왜 적으시나요? 뭔가를 꼼꼼하게 기록하려고 가계부를 적는 것인가요? 아니면 내가 설정한 자산 계획을 보다 잘 수행하기 위한 도구로 적으시나요?

분류를 단순하게 해보세요. 고정/주거/생활/취미 등 큰 범주로 나누어 보세요. 정확한 금액을 파악하려고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게 우리의 목적입니다. 매일 신경쓸 필요도 없습니다. 일주일에 한 두번만 체크하세요.

3. 가장 큰 구멍이 어디인가요?

한달간 열심히 가계부를 썼으니 이제 분석을 합니다. ‘음.. 매일 커피 5000원.. 식비 3만원.. 통신비 10만원… 일단 커피값 부터 줄이자’ . 이렇게 결론을 내립니다. 집앞 스X벅스에서 10분거리 메X커피로 바꿉니다. 하루 2000원씩 아꼈지만 정작 매일 3만원씩 나오는 식비나 과도한 통신비, 굳이 없어도 되는 매월 구독료는 그대로입니다.

“스X벅스를 먹네? 낭비하네”

가장 큰 지출을 차지하는 1~2항목에 집중하세요. 거기서 돈이 새고 있을 확률이 큽니다. 10%, 20% 점점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세요. 메X커피로 바꾸면 알뜰한 것일까요? 사실 영향은 미미할 가능성이 큽니다. 대신 통신비가 과도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쓸만한 알뜰 요금제를 찾아보세요.

4. 90%가 모르는 단 한가지

도입부 부터 은근히 이야기 했는데 혹시 눈치 채셨나요? 대부분이 모르는 한가지는 ‘기록하기 위한’ 가계부를 쓰고 있다는 점입니다. 본질은 새는 돈을 막고, 과소비를 막고, 건강한 가계 상황을 유지하고, 매일 매일 더 나은 재정상태를 만드는것’ 아닌가요?

“다음달 지출이 예상되는 순간부터 시작”

‘돈이 잘 안모이네, 줄일 수 있는게 뭐가있을까?, ‘한달 생활비가 얼마정도 나가는거지?’ 처음엔 이렇게 간단한 이유라도 좋습니다. 명확한 이유를 가지고 시작해 보세요. 제대로 한다면 다음달 지출을 미리 예측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얼마가 빠져나갈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지출이 줄어들게 됩니다.

지금 한번 되돌아 보세요. 내가 가계부를 쓰는 목적이 뭐지? 작성하는데 시간을 너무 쓰고 있진 않은가? 나는 다음달 지출을 예상하고 있나? 조금씩 보완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가계부가 처음이시라면, 노션 가계부로 시작해보는건 어떠세요? 하루에도 몇십명씩 찾아주시는 돈 없어요. 아니 그냥 없어요 가계부를 공유합니다. 노션 계정이 있으시면 누구나 무료로 복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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